
[뉴욕 = 장도선 특파원] 비트코인과 금과의 상관관계가 강화되면서 안전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매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.
11일(현지시간) 카이코 데이터를 인용한 코인데스크 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금의 30일 상관관계는 최근 50%를 넘어서며 비트코인 – S&P500지수 상관관계를 크게 앞서고 있다.
이는 비트코인의 전망이 지금 당장은 주식 보다는 금과 더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의미한다.

암호화폐 데이터 제공기관 카이코는 “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온체인 데이터와 함께 이는 안전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매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가리키는 것일 수 있다”고 밝혔다.
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1일 오전 9시 7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6.44% 오른 3만102달러를 가리켰다. 비트코인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 3만달러대에 진입했다. 금값도 온스당 2000달러 위에서 거래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.